11월 26일 조황입니다.


안녕하세요~~!

와따좌대입니다~~!!


어제 쉬고 

설레는 맘으로 낚시터로 향합니다.

날씨는 춥고

조류는 잔잔했습니다.

조사님들께서 오시고

낚시를 하시는데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고기들이 잘 나오질 않습니다.

해가뜨면 나오겠지 기다렸지만

똑같습니다.

 

이런날은 저도 거들어 봅니다.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지 않을때

단골조사님이 많지 않으실때

힘을 보테야지요.


오늘은 저도 어복이 없는 걸까요?

별 수 없더라고요.

그나마 드문드문 입질을 받는 곳은 

제가 예상했던 곳이고 

단골 조사님이시라면

다 아시는 포인트에서 고기 잡는 것을 

보여 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우럭 세 마리 정도 잡아서 

못 잡으신 조사님들께  드리고

손질 하면서 하루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잠깐 짬이 생겨 걸어 두었던 낚시대의

수심을 바꾸고 포인트도 옮깁니다.

찌가 쑥 들어갔습니다.

챔질한 후 올리는데 깔따구네요.

옆에 계신 사모님께서

연세 제일 많으신 분께 드리자고 합니다.

깔따구를 드리고

미꾸라지를 다시 끼우고 담구자 마자

찌가 다시

˝쏘~~오~~옥~~˝

챔질 했는데 헛챔질

앗뿔사 또 농어구나 싶습니다.

얼른 미꾸라지를 다시 끼웁니다.

찌가 이단으로 들어가고 챔질을 합니다.

역시 농어입니다.

앞에 잡은 것보다 크네요.

옆에 뜰채질해 준 사모님께 드리고

바로 미꾸라지 끼우고 낚시대를 담굽니다.

아니나 다르까  바로 찌가 이단으로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남아계신 예쁜 커플에게 드리고 

낚시를 접습니다.

잡으라면 더 잡겠지만

내일을 위해서 남겨둬야지요.


제가 더 잡으면 뭐하겠어요.

조황도 나왔고

조사님들 손맛 보시라고 남겨둬야죠.


파도파도 끊임 없이 나와주는 와따좌대 호지들

저처럼 매력이 넘칩니다.????

가끔 처음 오신 조사님께서 고기 없다고 말씀하시면 

보여줄수도 없고ᆢ답답합니다.



수심은??

와따좌대 평균 수심은 4m입니다.

와따좌대는 밑걸림이 없으니 바닥부터 찍고 올라오세요.


오늘 미꾸라지가 일을 제대로 못해서 

제가 농담으로 그랬습니다.


˝너네 일  똑바로 안하면 추어탕 끓여 먹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연타 농어를 걸었습니다.

미끼 순위는 날씨나 조류 환경에 따라 바뀝니다.

그저 참고 하시고 사오세요.

저는 제가 낚시를 간다면 무조건 생미끼를 사갈 것입니다.

예를들면 생새우,동어치어,빙어,미꾸라지 

순서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그리고 갯지렁이는 꼭사고 멸치 오징어 꼴뚜기 중

선택해서 사겠죠.

날씨와 조류등을 확인하고요.


오늘도 와따좌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