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안녕하세요~~!!

와따좌대입니다~~!!!


오늘  아침은 쌀쌀하고 한낮은

포근하고 따뜻했어요.


오늘은 생새우가 갑이었습니다.

우럭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어,참돔,우럭 모두 햇빛이 따뜻한 날은 

아직까지 생새우는 필수인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오늘 체크해보니

와따좌대의 그 많았던 새우망들이 

5개? 정도 밖에 없어요.

찢어지거나 없어지고 쓸만한게 없더라고요.

내일은 생새우를 사시면 새우망을 준비해 오시거나 

기포기를 꼭 준비해 오셔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생새우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리고 참돔을 잡으시려면 갯지렁이 필수죠.

그외 밴댕이,멸치,꼴뚜기,오징어 중 선택해서 준비해오세요.

물고기 마음이 자꾸 변하니 저도 물고기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


수심은 

중앙은 깊고 발앞 코너와 면쪽은 

바닥부터 층층이 노려보도록 하세요.

와따좌대 평균수심은 4m입니다.


오늘은 조사님이 많이 계시지 않으셔서 

낚시대 정비하며도와드리고, 청소하며 도와드리고

고기가 나오지 않을때 잡는 것도 보여드렸어요.


초보조사님들 낚시강습 해드릴 때 잘 들어주세요.

처음이라도 그때 잘 듣는분과 그렇지 않는 조사님의

조과 차이는 큽니다.

또,많이 잡으시는 조사님의 물고기만 보지 마시고

미끼는 어떤걸 쓰시는지, 수심은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유혹해서 고기를 잡는지..

그리고 와따좌대는 어느 자리에서 고기가 잘 나오는지..

고기를 잡으시는 분들이 발앞에서 올리지만 

발앞에서 잡으셨는지 중앙에서 잡으셨는지

그것도 잘 보셔야해요.


오늘 어떤 조사님이 처음오셨어요.

미끼는 갯지렁이와 꼴뚜기

직접 우럭 한 마리를 잡으시고 

열심히 하시지도 않으셨는데요.

그냥 힐링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방류하다 실수(?)로 한 마리

생새우 입질이 좋아서 생새우를 끼워드리고

수심봐드리고 그렇게 한 마리를 잡으시고

또 마지막 한마리는 여기에 고기 많다고 수심을 

짧게 맞춰서 해보시라면서 잡는걸 보여드렸는데

그때 잡은 우럭 한 마리를 드렸죠.

글을 적다 생각해보니 

열심히 하지도 않으셨고

힐링하러 오셨다고 그러셨는데 

괜히 피곤하게 그런거 같아 죄송합니다.

어쩌면 피곤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신 와따좌대 가서 고기 못잡았다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열심히 하시는 조사님 

한 번 더 봐드리고 더 챙겨드려야겠어요.



오늘 또 한 번 느꼈지만

낚시는 레알 운발,장비발,실력,경력,노력입니다.


내일 날씨는 오늘보다 더 따뜻하대요.

그래도 아침엔 많이 춥고 바다입니다.

따뜻하게 입고 오셔서 겉옷을 벗고 하시던지 겹겹이 껴입고

오시기 바랍니다.

개인 낚시대가 있으시면 챙겨오시면 

조과를 높이는데 도움이됩니다.

채비를 못하시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먼데서 오셔도 피곤 하시겠지만 

일찍 출발하시고(첫배의 중요성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오시는 것입니다.)

준비도 잘 해오시기 바랍니다.

늘 조사님들의 굳조황을 위해 힘이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와따좌대를 방문해주신 조사님들

그리고 와따좌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조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