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조황입니다.

오늘은 풍랑주의보로 일찍 마쳤습니다.

차라리 시작 전에 풍랑이면 괜찮은데

이렇게 찝찝하게 끝내면 참 그래요.

이런날은 정말 조황 올리기도 싫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낚시를 다녀보니

조사님들 심정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이해가 되거든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물고기가 문제가 아니고 

멀리서 시간내서 왔는데 

조금이라도 더 낚시대 담구고 있고 싶은 마음

그래서 잡히면 좋은것이죠.ㅎㅎ

어느 곳을 갔느냐에 따라

사람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요.



오늘 같은 날은 서서 제 몸뚱이 가누기도 힘든 날입니다.

많은 분들이 멀미약을 찾으셨어요.

저도 멀미약을 미리 먹었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좌대라도 

멀미약을 챙겨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러고 이런 날은 수심을(코너와 면 기준) 3에서 3.5정도 띄우고 가만히 두는게

오히려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와따좌대기준)

더 띄워 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요.

자동 고패질이 되니 일부러 고패질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방류전에 고기가 나오고

방류량의 절반도 나오지 않아서  

사모님께서 참돔으로,우럭으로

챙겨드린다고 챙기신 것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못챙겨드린 팀도 많아보였어요.

(많이 잡으신분들 제외)

다음에 혹시 오셔서 말씀해 주시면 신경써드릴게요.

제가 몇 분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운하게 생각 마시고 얘기해주세요~~!!


바람 많이 부는 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