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조황입니다.

단골 조사님께서 우럭 10마리를 손질 맞기시고
선장님과 대화를 나누십니다.

"너무 적게 잡은거 아니여?"
선장님께서 농담으로 한마디 하십니다.

"아닙니다.먹을만큼 잡았습니다.
그런데 선장님
호지 안에 묵은 고기들이 엄청 많아요~~~!"

"잉~~그랑께 인자 그놈들(우럭)
 또 잡으로 와야제잉~~~"

오늘 마릿수로 적게 가져가신 조사님이
우럭 5마리 간재미 1마리였습니다.
대박 조황은 아니었지만 호조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묵은 우럭들이 조만간 터질 것 같은데요.
매일 적당히 나누어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