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조황입니다.

안녕하세요~~!

와따좌대입니다~~!!


오늘이 빼빼로데이 였다지요?

좌대 마칠 때쯤 어느 커플 조사님들 덕분에 알게되었어요.

좌대 마치고 선장님,사모님과 마트갔는데

사모님께서 빼빼로를 사주셨어요.ㅜㅜ

빼빼로데이,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이런날은 누가 만들었는지..

앞으로는 우럭데이,참돔데이,농어데이

이런 날들이 생겨서 낚시하러 다니면 좋겠네요.ㅋㅋ

농담입니다~~!!  ㅡㅡ;;


오늘은 예상대로 조금 힘든 하루 였습니다.

조류도 별로 없었고,동풍에 이래저래 조합했을때

힘든날일 것이라 아침에 예상하고 출근했습니다.

조황에  큰 비중을 차지하던 참돔까지 

조사님들께서  많이 놓치시는 바람에 

호지에 고기만 미친듯이 쌓여갑니다.


참돔은 입이 작아서 미끼를 한 번에 먹지 못합니다.

새가 모이 먹는 것처럼 톡톡 쪼아서 먹어요.

찌가 들어가면 바로 챔질을 하지 마시고 5초 정도 기다리세요.

찌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면 참돔입니다.

톡톡 쪼아먹다가~~톡하고 나왔다가 다시 톡톡톡 하고 들어가고

찌가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다가

쏘~~오~~~옥  하고 찌가 들어가면 확실히 챔질을 한 후에

물고기가 뭘까 궁금해 하면서 천천히 릴을 감으세요.

수심이 얼마 안되니 손맛을 느끼시면서 천천히  감아요.

억지로 힘쓰면서 빨리 감으시면

참돔을 볼 수 없게됩니다.바늘도 없죠.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낚시대 드랙을 풀어둔다고 다 되는건 아니었나 봅니다.

그래도 열심히 풀어놔야겠쥬??


그리고 참돔을 잡으시면 물밖으로 바로 꺼내지 마시고

뜰채질 해드릴테니 기다리세요.

옆에 조사님들께서는 서로서로 뜰채질도 해주고

매너 낚시 하자고요.

뜰채질 할때는 무조건 생선 머리부터...

그리고 뜰채질 잘 못했다고 고기가 털리는게 아니고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를수 있겠지만 

대부분 바늘이 고기에 설걸리면 뜰채질 하기전에 고기가

도망가는 것이니 뜰채질 해주는 분을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별소리를 다 하네유~~


좌대낚시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조황이 나쁘더라도

그래도 운발,노력발,실력발,장비발에 따라 조과는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좌대  관계자가 팁을 주면 한 번 시도해보세요.

나쁘게 알려주는 관계자는 아마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와따좌대를 방문해주신 조사님들

그리고 항상 관심가져 주시는 조사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