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조황입니다.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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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풍랑주의보로 일찍 마쳤습니다.
차라리 시작 전에 풍랑이면 괜찮은데
이렇게 찝찝하게 끝내면 참 그래요.
이런날은 정말 조황 올리기도 싫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낚시를 다녀보니
조사님들 심정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이해가 되거든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물고기가 문제가 아니고
멀리서 시간내서 왔는데
조금이라도 더 낚시대 담구고 있고 싶은 마음
그래서 잡히면 좋은것이죠.ㅎㅎ
어느 곳을 갔느냐에 따라
사람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요.
오늘 같은 날은 서서 제 몸뚱이 가누기도 힘든 날입니다.
많은 분들이 멀미약을 찾으셨어요.
저도 멀미약을 미리 먹었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좌대라도
멀미약을 챙겨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러고 이런 날은 수심을(코너와 면 기준) 3에서 3.5정도 띄우고 가만히 두는게
오히려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와따좌대기준)
더 띄워 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요.
자동 고패질이 되니 일부러 고패질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방류전에 고기가 나오고
방류량의 절반도 나오지 않아서
사모님께서 참돔으로,우럭으로
챙겨드린다고 챙기신 것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못챙겨드린 팀도 많아보였어요.
(많이 잡으신분들 제외)
다음에 혹시 오셔서 말씀해 주시면 신경써드릴게요.
제가 몇 분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운하게 생각 마시고 얘기해주세요~~!!
바람 많이 부는 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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